Skip to main content
고영남 변호사
배너 이미지

형사공탁의 비밀, 합법적 합의의 기술

0:00
형사공탁과 합법적 합의 방법

안녕하세요. 법을 무기로 당하지 않게 만들어드리는 법무당, 형사 전문 고영남 변호사입니다.

“변호사님, 피해자한테 제가 받은 알바비 다 뱉어내고 합의하려는데, 은행에서 피해자 전화번호를 절대 안 알려줍니다! 답답해 미치겠어요. 당장 흥신소라도 써서 번호를 알아내야 할까요?”

사기 계좌로 얽혀 전 재산이 묶였거나, 경찰 조사를 앞둔 피의자분들이 가장 많이 토로하시는 분노와 답답함입니다. 합의서 한 장이면 형량을 줄이거나 은행 정지를 풀 수 있는 실마리가 생기는데, 정작 그 합의의 대상인 피해자가 누구인지 꽁꽁 숨겨져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죠.

하지만 여러분,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절대 선을 넘어선 안 됩니다. 오늘 저 고영남 변호사가 불법과 합법의 경계선에서 안전하게 피해자와 닿는 법, 그리고 끝내 연락이 닿지 않을 때 쓰는 최후의 카드를 낱낱이 공개합니다.

흥신소 이용은 감옥행 지름길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위험성

가장 먼저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돈을 주고 심부름센터나 흥신소, 어둠의 루트를 통해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캐내는 행동은 절대, 네버, 하시면 안 됩니다.

왜 안 되나요? 대한민국의 개인정보보호법

은 매우 엄격합니다. 타인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알아내고 연락하는 순간, 여러분은 단순 보이스피싱 연루자를 넘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스토킹 처벌법 위반으로 구속 수사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족쇄를 스스로 발목에 채우는 격입니다. 아무리 억울하고 답답해도 불법적인 방법은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십시오.

공적 중재자를 통한 연락법

은행과 경찰을 통한 합법적 중재

은행과 경찰이 번호를 안 알려주는 것은 법 때문이지 여러분이 미워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들을 방패가 아닌 징검다리로 써야 합니다.

첫째, 은행을 우체부로 쓰기입니다. 지급정지를 담당한 은행 직원에게 이렇게 요청하십시오. “제가 피해액을 변제하고 합의하고 싶으니, 은행에서 피해자분께 전화를 걸어 제 의사를 전달해 주시고 연락처 제공에 동의하시는지 물어봐 주십시오.” 은행 직원이 중재하여 피해자가 동의하면, 합법적으로 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수사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경찰 조사가 시작되었다면 담당 형사님께 읍소하십시오. 형사님이 직접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피의자가 뼈저리게 반성하며 합의를 원하는데, 번호를 줘도 되겠습니까?”라고 묻는 것이 실무상 가장 흔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공권력의 전화를 받은 피해자는 상대적으로 경계심을 풀고 합의에 응할 확률이 높습니다.

민사소송을 활용한 방법

민사소송 활용 연락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인적사항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다음의 방법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피해 신고를 한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채무부존재확인의 소를 제기한 후 법원에 금융감독원이나 은행을 대상으로 한 금융거래내역정보제출명령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확보한 후 합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채권소멸절차가 2달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민사소송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없을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형사공탁이라는 비장의 카드

형사공탁 제도와 활용법

경찰이 다리를 놔주었는데도 피해자가 “사기꾼 일당과 말도 섞기 싫다”며 완강히 거부하거나, 터무니없이 수천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대로 실형을 살거나 계좌를 영영 포기해야 할까요?

이때 등장하는 제도가 바로 형사공탁입니다.

형사공탁금이란 합의가 안 될 때 알아야 할 모든 것 형사 사건에서 피해자와의 합의가 어려운 경우, 피의자 또는 피고인은 형사공탁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형사공탁금이란, 합의가 어려울 때 가해자 측이 법원에 일정 금액을 공탁함으로써 피해 회복 의지를 표명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피해자가 합의를 거부하더라도 법원이 양형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참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실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탁 절차, 금액 산정, 그리고 실제 양형에 미치는 영향까지, 합의가 안 될 때 모든 것을 정확히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률신문 참조.

형사공탁의 마법은 이렇습니다. 예전에는 피해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모르면 돈을 맡길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법이 바뀌어,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전혀 몰라도 사건 번호만 있으면 법원에 합의금 명목의 돈을 합법적으로 맡겨둘 수 있습니다.

이는 판사님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가 됩니다. 피해자에게 직접 돈을 주진 못했지만, 법원에 돈을 예치함으로써 재판부에게 “저는 끝까지 피해 회복을 위해 이만큼의 금액을 포기하며 노력했습니다!”라는 확실한 반성의 증거를 남기는 것입니다. 이는 양형을 깎는 데 매우 강력한 참작 사유가 됩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

형사전문변호사의 전략적 조언

합의는 단순히 돈만 주면 끝나는 감정싸움이 아닙니다.

어떤 타이밍에 경찰에 중재를 요청할지, 피해자가 요구하는 합의금이 적정한지, 만약 합의가 결렬되었을 때 얼마의 금액을 형사공탁 해야 판사님께 진정성을 인정받아 형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지. 이 모든 과정은 형사 전문 변호사의 고도의 전략과 타이밍 싸움입니다.

은행 벽에 막혀 좌절하고 계시거나, 눈앞의 구속 위기에서 벗어날 합의의 끈을 찾고 계신다면 지금 당장 형사전문 법무당 고영남 변호사에게로 오십시오. 여러분을 대신해 경찰과 소통하고, 냉철한 판단으로 최적의 합의와 공탁 전략을 세워 최악의 실형 위기에서 구출해 내겠습니다.